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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스트셀러3

여자에게는 야망이 필요하다: 자기 삶의 새로운 답을 찾은 여성들의 비밀 많은 여자들이 이 책을 읽기를 바라면서 쓴다. 책을 읽으며 마치 평소 좋아하던 여성 멘토로부터 카페에서 커피를 기울이며(혹은 술 한 잔 하며) 사적인 만남 자리가 아니라면 얻지 못했을 지금 꼭 필요한 조언을 듣는 느낌이었다. (솔직히 표지는 몇 년 전 디자인 같아 보이지만 출간된 지 1년밖에 안된 책이다.) 직업과 도전할 때의 태도 등 말하자면 아주 디테일하면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는 느낌이었다고나 할까. 교수로서 학생들을 만나며 실제 상담한 내용이 녹아 있어 생생하다. 시기적절한 책이라고 느껴졌다. 밑줄을 그은 부분들은 많았지만 여기 그 일부를 소개한다. 새로운 직장이 연봉은 더 높을지 모르나 그것만으로 직업을 바꾸기란 쉽지 않다. 사람들은 대부분 직업을 바꿈으로써 얻을 보상들이 잃을 것의 두 배 이상이.. 2020. 11. 4.
정희진 - <<나를 알기 위해서 쓴다>> 에 감동 받았던 기억이 떠올랐다. 또 솔직함에 놀랐다. 부끄러운 부분은 보이고 싶지 않게 마련인데 알려진 분인데도 어떻게 이렇게 자신을 내보이는 글을 쓸 수 있을까. 다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사나보다 위안이 되었다. 정희진 선생님의 책을 읽을 때면 현실과 분리되는 경험을 한다. 온갖 고민과 스트레스로 그 세계만이 전부인 것처럼 느껴질 때 잠시 현실을 밀어 두고 마음을 달랠 수 있다. 이런 세계도 있었지, 그 존재가 작은 위안이 된다. 제목만 봐서는 에세이집 같지만 처럼 서평으로 구성된 책이다. 젊은 시절에도 자신이 늙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죽을 때까지 젊다고 믿을 수도 있다. 하지만 노화는 전 생애에 걸쳐 진행되므로 사실 노인의 범주는 임의적이다. 시대마다 지역마다 노령의 개념이 다르다. 삶은 누구에게.. 2020. 10. 8.
나는 4시간만 일한다 - 디지털 노마드 시대 완전히 새로운 삶의 방식 분명 조금만 훑고 책을 덮을 생각이었는데 한두시간 내에 다 읽어버렸다. 모든 아이디어를 따라할 수 없더라도 그 핵심을 내 삶에도 적용시킬 수 있을 듯하다. 모두 적용하는 게 불가능하겠다는 생각을 한 건 원격 업무 자체가 가능하지 않은 직업을 두었던 탓이다. 일이 있건 없건 그 자리에 언제든 대기해야 하는 게 업무였고 단순히 대기하는 것을 넘어 시시각각 변하는 사항을 모니터링 해야 했기 때문이다. 원격 업무를 위한 협상을 과연 몇이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, 오히려 지금은 그런 일이 가능할 것 같다. 코로나 사태로 재택 근무를 하는 기업이 늘어났기 때문이다. 요즘 시대에 강조되는 가성비, 최대 효율을 역시 주장하는 책인데, 필요하지 않은 업무, 필요하지 않은 일들로 직장에서의 시간과 내 생활을 .. 2020. 9. 28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