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쇼코의 미소 - 다시 읽기(220108) 자전적인 작품이라 해서 쇼코의 미소를 떠올렸다. 시간이 남는 동안 카페에 앉아 다시 이 책을 펼쳤다. 작년을 결산하며 스물 한두살 쯤 최은영 작가님 북토크에 간 줄 알았는데 사인된 날짜를 보니 2018년이었다. 왠지 웃겼다. 2018년이나 새내기 때나 다 비슷하게 느껴지는 옛날인가 싶어서. "나는 차가운 모래 속에 두 손을 넣고 검게 빛나는 바다를 바라본다." 첫 문장부터 이유 없이 너무 좋았다. 예전에 이 이야기를 읽었을 때는 어딘지 조금은 께름칙한 기분이 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. 조금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이야기가 흘러갔던 것도. 이렇게까지 이야기의 처음부터 끝이 다 내 이야기 같아졌을까. 작가의 이야기가 많이 들어간 작품이라고 했지만 자전적인 이야기가 보편성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으로서 .. 2022. 7. 13.
기사 스크랩 220704 https://www.nytimes.com/interactive/2022/us/abortion-laws-roe-v-wade.html?smid=url-share 220712 Shinzo Abe killing: Security was flawed, Japan police say - BBC News Shinzo Abe killing: Security was flawed, Japan police say Japan is in shock after former PM Shinzo Abe was assassinated during a campaign speech. www.bbc.com 220713 https://www.washingtonpost.com/world/2022/07/12/russia-ukrain.. 2022. 7. 12.
4월 일상(퇴사 8개월차) 시간대 별로 색이 바뀌는 풍경과 흐르는 물을 보면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다. 자전거로 안양천을 지나서 출근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. 퇴근할 때도.좋아하는 꽃 중 하나인 양귀비. 특히나 옆에서 볼 때 접시처럼 보이는 꽃잎이 매력적이다. 길가에 예쁘게 심어둔 꽃을 우연히 발견하는 재미가 있었다.두 번째로 간 광화문 포비. 따끈따끈 갓 구운 베이글에 올리브 크림치즈와 크랜베리 크림치즈를 잘 펴발라서 차와 마시면! 공간도 자리도 협소한 편이지만 맛 때문에 가게 된다. 면접 후라 배고파서 더 맛있었기도 했다.신도림 카페 밀리. 친구 말로는 크로플이 맛있다고. 패션후르츠 에이드도 무난한데, 채광 좋은 통유리와 사람이 많이 없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. 신도림에 갈 만한 카페 찾기 힘들다 생각했는데 다음에도 갈 생각.. 2021. 4. 30.
퇴사한 지 몇일 째인지는 모르겠지만 1. 이젠 버텨야만 하는 일 말고 버틸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. 2. 새로운 걸 배우는 설렘을 감각하는 요즘. 이런 행복은 돈으로만 살 수 있나? 2020. 11. 15.